화학공장 밀집한 울산, 재해예방활동 본격화
화학공장 밀집한 울산, 재해예방활동 본격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05.08
  • 호수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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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SK이노베이션-울산광역시 업무협약 체결

 


유지보수작업 안전관리 모델 개발·보급

최근 전국적으로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안전보건공단, SK이노베이션, 울산시가 울산지역 석유화학공단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6일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소재한 SK에너지 울산CLX 강당에서 SK이노베이션㈜, 울산광역시와 함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석유화학업체 최고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화학산업 안전보건리더 회의’ 자리에서 나온 재해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SK이노베이션㈜과 유지보수작업에 따른 안전관리 모델을 공동 개발해 SK에너지 등 3개 자회사와 60여개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공단과 SK이노베이션㈜은 화학공정 정비나 보수작업 시 주로 협력업체 근로자가 참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력회사가 수행하는 유해·위험작업에 대한 위험성평가 실시 ▲협력회사의 작업 안전기준 개발 및 보급 ▲안전교육자료 개발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광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안전관리 모델 등을 관련 울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전 사업장에 전파하고, 시행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울산은 석유화학공업단지 등 국내 대표적인 화학공장 밀집지역으로 최근 잇따른 화학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된 안전관리 모델이 관련 사업장에 널리 확대돼 화학사고 재해예방을 위한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SK이노베이션은 안전·보건·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등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계를 이끌어 나갈 산업안전 분야의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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