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불규칙한 근무시간 건강 위협

프랑스 산업안전보건연구원(INRS)은 교대 근무, 야간작업 등 불규칙한 근무시간이 근로자들의 안전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연구원이 프랑스와 유럽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약 26%가 한 달에 한번이상 일요일 근무를 하고, 19%의 근로자가 야간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 또 17%의 근로자는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일주일에 39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하는 근로자의 재해발생율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수면 문제, 정신건강, 심혈관질환 등의 근로자 건강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단 다르푸르 금광 붕괴로 60여명 사망

지난 2일 아프리카 수단 다르푸르주에 위치한 금 광산이 무너져 60여명이 사망 또는 매몰됐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다르푸르 주도인 엘 파셰르에서 약 200km 떨어진 제벨 아미르에 있는 금광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반이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30일에 본격적으로 광산이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60명 이상의 광부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광산 갱도가 무너진 직후 구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반이 추가로 무너질 것을 우려가 있다”며 “수제 공구를 이용해 희생자가 묻혀 있는 곳으로 접근을 시도하다 보니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