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요인 발굴·개선으로 인천북부지역의 재해감소
위험요인 발굴·개선으로 인천북부지역의 재해감소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05.08
  • 호수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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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

 


사업장 내 안전보건 감독체계 구축 및 안전문화 정착

고용노동부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명철, 이하 인천북부지청)은 인천 부평구, 계양구, 서구와 강화군의 산업안전보건을 총괄, 감독하고 있는 기관이다.

부평구는 일제 강점기부터 공업지구로 지정됐을 만큼 오랜 산업 역사를 가진 지역으로 각종 제조업 사업장이 많이 분포돼 있다. 또 최근 계양구와 서구 지역에는 신도시 상업지구가 조성되면서 건설공사 현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강화군은 전통적으로 천혜의 자원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업종과 식품 가공업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북부지역에는 이른바 뿌리산업 사업장들이 많이 분포돼 있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는 사고성 재해와 업무상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여느 지역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인천북부지청은 지역의 산업 특징을 반영한 재해 예방활동을 기획, 추진해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천북부지청에서는 산재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사고사망재해 예방 및 저감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위험요인 자기관리사업’ 시범관서로 선정돼 모든 감독관들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역량을 집중해 나갔다. 이에 따라 사업장 담당자 역량 배양 등 인적 인프라 구축과 유해·위험요인 파악, 컨설팅 지원 등의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 같은 노력은 눈부신 성과로 돌아왔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인정 사업장(194개소, 제조업 137개소, 서비스업 57개소, 건설업 8개소)의 산업재해가 전년 대비 38.6%(88명→54명)로 감소한 것이다.

아울러 인천북부지청에서는 사업홍보, 교육, 예비인정, 사업장 개선활동 등의 활동이 당초 계획에 맞춰 100% 추진됐다. 이에 따라 위험성평가에 대한 사업장의 인식이 확산되고 수행역량이 강화되는 등 관련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었다.

올해 인천북부지청은 지난해에 이룩한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욱 철저한 산업안전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인천북부지청은 안전보건 감독체계를 강화해 사업장의 법 준수 이행도를 효과적으로 높이고 있다.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수시감독, 안전보건관리자의 직무수행 실태 감독 강화, 대형사고 재발 방지 특별·수시 감독을 통해 사업장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사업장 내 자율적 재해예방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현장 자율안전보건컨설팅, 보호구 착용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철 인천북부지청장은 “사업장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해나간다면 산업재해는 반드시 감소할 것”이라며 “인천북부지청은 관내 사업장에 자율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북부지청은 중대재해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MSDS·경고표시 이행실태 감독 ▲유해인자의 허용기준 준수 실태 감독 ▲안전인증·자율안전확인 대상 기계·기구 감독 등 재해 유발요인에 대한 사전 감독 등을 철저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사업장 전반에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재해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키려는 인천북부지청의 노력이 앞으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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