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살인 진드기’ 발견, 감염 공포 확산
국내서 ‘살인 진드기’ 발견, 감염 공포 확산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5.08
  • 호수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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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야외활동 주의 요망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사망자를 발생시킨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서식하는 진드기에서도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참고로 작은소참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됐으며, 일본에서는 올해 1월 최초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은 3월 현재 8건에 달하는 SFTS 발병 사례가 확인됐고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시기(4~11월, 집중발생시기 5~8월)를 맞아 지역 보건소를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는 야산이나 들판에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과거에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유사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의심사례 신고를 위해 의료기관에 진단신고기준을 공지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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