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대구환경청, 안전보건공단, 가스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안전보건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조사단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61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저장보관시설과 이송배관 접합부, 밸브의 관리상태 ▲누출 방지시설 관리상태 ▲유독물 취급시설 관리 상태 ▲자체 방지계획 수립 여부 ▲안전관리 사항 준수 여부 등 38개 항목에 걸쳐 세밀하게 진행됐다.
점검 결과, 시설이 비교적 양호하고 관리상태가 좋은 사업장은 9개소, 시설과 관리상태가 보통인 사업장은 46개소로 조사됐다. 그러나 6개 사업장은 밸브나 배관의 노후가 심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수조사 항목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장은 단 1개소도 없었다.
또한 사업장의 유독물 관리자가 폐기물, 총무, 안전, 노무 등 여러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인력충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기익 포항시 환경위생과장은 “포항지역에는 강산(强酸)을 이용해 이물질과 녹을 제거하는 표면처리 작업공장이 다수 분포돼 있다”라며 “문제는 유해화학물질 사용 설비 대부분이 1970∼1980년대에 설치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시설이 노후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설비가 신속하게 교체될 필요가 있다”라며 “이와 함께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사업주의 근본적인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6개 사업장에 대해 조만간 특별점검을 실시한 후 지적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철저한 점검을 통해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대구환경청, 안전보건공단, 가스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안전보건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조사단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61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저장보관시설과 이송배관 접합부, 밸브의 관리상태 ▲누출 방지시설 관리상태 ▲유독물 취급시설 관리 상태 ▲자체 방지계획 수립 여부 ▲안전관리 사항 준수 여부 등 38개 항목에 걸쳐 세밀하게 진행됐다.
점검 결과, 시설이 비교적 양호하고 관리상태가 좋은 사업장은 9개소, 시설과 관리상태가 보통인 사업장은 46개소로 조사됐다. 그러나 6개 사업장은 밸브나 배관의 노후가 심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수조사 항목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장은 단 1개소도 없었다.
또한 사업장의 유독물 관리자가 폐기물, 총무, 안전, 노무 등 여러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인력충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기익 포항시 환경위생과장은 “포항지역에는 강산(强酸)을 이용해 이물질과 녹을 제거하는 표면처리 작업공장이 다수 분포돼 있다”라며 “문제는 유해화학물질 사용 설비 대부분이 1970∼1980년대에 설치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시설이 노후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설비가 신속하게 교체될 필요가 있다”라며 “이와 함께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사업주의 근본적인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6개 사업장에 대해 조만간 특별점검을 실시한 후 지적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철저한 점검을 통해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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