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단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지난 22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진 조찬실무당정협의에서 “노후산단 리모델링(QWL밸리 조성)사업을 반드시 울산에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Quality of Working Life)밸리 조성사업은 노후산단을 일터, 배움터, 즐김터 등이 어우러져 근로자가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경우 6·7월께 구체적인 방향을 세워 전국에 10개 지역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노후한 울산산단에서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울산 산단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이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QWL 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노후한 산단을 개선하고 울산지역 근로자들의 근로생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노후산단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QWL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산단 인근 주민들의 불안 해소뿐만 아니라 향후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