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의 교본 ‘현대엠코 상봉동 주상복합 신축현장’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유명한 현대엠코가 최근 우수한 안전활동으로 또 다시 이름을 드높였다.
그 주인공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소재한 ‘현대엠코(주) 상봉동 주상복합 신축현장’이다. 이곳 현장은 2009년 12월 1일에 무재해운동을 개시하여 올해 3월 23일자로 무재해 3배(282만 시간)를 달성했다.
이곳은 48층과 44층으로 구성된 3개동의 주상복합 및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현장으로 현재 골조작업이 마무리 되고 마감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하루 출력인원이 600명을 넘어서는 등 현장을 관리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현장은 아차사고에 대한 철저한 분석, 추락·협착 등 다발재해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 위험요소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시 등으로 재해의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
상세히 살펴보면 이곳은 고소작업이 많은 현장의 특성을 반영, 추락사고 예방에 중점을 기울였다. 현장 내 위험요소마다 추락·낙하방지망을 설치한 것은 물론 고소작업자의 경우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체결하도록 했다.
또 건설장비로 인한 협착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호수 배치 등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마감작업시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점을 반영해 화재위험지역 곳곳에는 소화기 등 소화장비를 배치해 놓았다.
특히 원칙을 준수하는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현장소장부터 자율안전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등 솔선수범을 보였다. 이런 다양한 노력의 결과, 현장 특성상 안전관리가 매우 어렵다는 건설현장임에도 불구, 무재해 3배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현대엠코의 한 관계자는 “무재해 3배 달성은 현장 모든 구성원의 땀과 노력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무재해 준공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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