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구미고용노동지청

‘안심 Top 4(for) 서비스업’ 프로젝트 추진
고용노동부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기숙, 이하 구미지청)은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 석적면 중리 일부(국가산업단지)를 관할하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1·2·3·4공단을 포함한 구미국가산업단지, 고아농공단지, 해평농공단지, 산동농공단지 등과 각지의 소규모 공장 등이 분포한 산업도시로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국가 경제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전기전자업 위주의 수출율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남 내륙 공업지대에 속하는 김천시는 구미공단의 배후 도시로, 1·2차 김천산업단지와 대광·지례·감문·아포 등 4개의 농공단지가 있다. 이밖에 칠곡군은 섬유 공업도시 대구와 전자공업의 중심지인 구미에 인접한 입지 특성으로 인해 섬유공장과 전자부품공장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중 구미지청이 관할하는 지역은 칠곡군 석적면 중리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이다.
구미지청은 산업단지가 밀집된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현장 중심형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또한 업종별 위험요소를 발굴,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올해 구미지청이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서비스업 재해예방 사업이다. 재해발생 비중이 높은 ‘음식 및 숙박업’, ‘건물 등의 종합관리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등 4대 업종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관내에서 이들 업종의 재해자수(136명)가 전체 서비스업 재해자(195명)의 70%를 차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구미지청은 안전보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확고히 구축해 이들 4개 업종에 대한 산재예방활동에 나섰다. 특히 올해 구미지청은 ‘안심일터 만들기 구미·김천지역 추진본부’를 구성해 지역브랜드 사업인 ‘안심 Top4(for) 서비스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브랜드 사업에서 본부가 전개하는 핵심 4대 전략은 ‘안심체크 실시’, ‘안심자료 보급’, ‘안심서약 운동’, ‘안심배달 캠페인’으로 요약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본부는 업종별 위험사업장을 방문해 기술 및 자금을 지원하는 ‘안심체크’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심서약 운동’을 전개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데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본부는 업종별 안전보건 나침반, OPL(One Point Lesson) 등 온오프라인 ‘안심자료’를 보급하고, 사망재해 증가 업종인 배달음식업의 재해예방을 위한 ‘안심배달 순회 캠페인’을 실시해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안심 Top4(for) 서비스업’ 사업은 반복, 집중적으로 시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안심 Top 4(for) 서비스업’ 프로젝트 출범과 동시에 안심서약, 안심체크가 시작됐다. 이후 4월부터는 매달 안심배달 순회 캠페인과 안심자료 보급, 안심서약 운동이 차례로 이루어지고, 다시 3분기가 시작되는 7월을 기점으로 다달이 안심체크, 안심배달, 안심자료 보급이 이어진다.
마지막 4분기에도 다시 안심체크 활동, 안심배달 캠페인 등이 반복된다. 즉 단발성 사업이 아닌 연중 반복 사업을 통해 안전보건 의식을 고취시키고 재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숙 지청장은 “구미, 김천지역은 지금의 ‘경제 강국’ 대한민국을 일구어 낸 원동력”이라며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업종별 맞춤형 재해예방대책을 수립, 추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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