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는 청소년 근로조건을 홍보할 대학생 등 ‘알바지킴이 청소년 리더’ 22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8월까지 소속 학교 등을 중심으로 또래 친구들에게 근로조건 보호제도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스스로 선정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활동과 함께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프랜차이즈점 등을 순회하며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 활동도 펼친다.
이와 같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이들은 지난 26일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성희롱 예방’ 을 주제로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광화문 일대에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지난 25일에는 청소년 리더 교육 캠프에 참여해 소양교육을 마치기도 했다.
권영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알바지킴이 청소년 리더들은 학교 친구 등 또래 집단에게 기본적인 근로조건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라며 “이에 따라 청소년 아르바이트 근로자들의 권익이 보호되고 나아가 근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권 실장은 “사업주와 청소년, 교사와 학부모 등 모두가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제도를 제대로 알고 함께 준수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지원과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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