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안전확보’가 산재예방 해법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안전확보’가 산재예방 해법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06.05
  • 호수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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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간호협회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김희걸, 이하 산업간호협회)는 1994년 설립된 이래 산업간호 관련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소관 비영리 법인 민간단체이다.

산업간호협회는 사업장에 선임된 보건관리자나 기타 기관에서 산업보건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회원인 단체로, 현재 간호협회는 서울 마포에 소재한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에 9개 지부, 15개 지회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기술 지원 및 근로자의 건강증진 활동을 위해 제주센터를 포함, 전국에 16개 보건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간호협회는 전국 산업현장의 보건관리자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도 앞장서가고 있다. 또한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산업보건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현장이 빠르게 변모해가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벗어나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산업간호협회는 보건관리자의 직무교육에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고 있다. 사업장 내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건관리자의 적극적인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안전보건에서 사업주의 의식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실무자로서 근로현장을 수시로 순시하고 근로자과 직접 대면하는 보건관리자의 열정과 노력이 없으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확보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산업간호협회는 보건관리자의 근로자 생명보호에 대한 소명감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체적으로 산업간호협회는 보건관리자 신규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보건관리자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직업건강관리사 자격과정을 운영해 ▲신규 보건관리자가 알아야 할 작업환경 ▲화학물질관리 ▲직업병 및 업무관련성질환 ▲산업안전보건법 및 정책방향 등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각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참여 확대를 위해 세미나 개최, 위험성평가 교육 및 컨설팅 사업 등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산업간호협회는 올해 ‘예방문화 한국위원회’의 위원기관과 2015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ICOH(세계산업보건대회) 준비위원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핵심적인 안전보건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간호협회는 우리나라 산업현장 곳곳에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 홍보와 안전교육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산업간호협회는 외국인근로자나 여성근로자, 장애근로자, 전통시장 여성근로자 등 취약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안전보건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 여성 근로자는 고령문제와 함께 취약한 작업환경, 감정노동 등 다양한 건강 위험요인에 노출돼 있지만, 그동안 산업보건 측면에서는 구체적인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들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보건환경 개선에 산업간호협회가 직접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희걸 회장은 “안전보건관리 업무는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듯 성과가 바로 눈에 나타나진 않지만,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면서 안전한 근로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한다”며 “앞으로 우리 협회는 변화하는 산업보건안전환경에 맞춰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재 감소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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