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경제활동, 남성 추월 고착화
20대 여성 경제활동, 남성 추월 고착화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6.05
  • 호수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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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엔 남성의 절반 수준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이 20대 남성을 앞지르는 현상이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지난해 2분기 20대 남성을 추월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역전 현상이 이어졌다.

경제활동참가율의 경우 20대 여성이 지난해 2분기 64.9%로 20대 남성(63.4%)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후에도 역전 현상은 계속됐다. 지난해 3분기 경제활동참가율은 여성 63.1%, 남성 62.2%였고, 4분기에는 여성 61.1%, 남성 61%, 올해 1분기에는 여성 61%, 남성 60.7%를 차지한 것이다.

참고로 경제활동참가율은 만 15세 이상 인구 중 노동에 이바지한 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고용률 부문에서도 여성들의 파워는 대단했다. 20대 여성의 고용률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20대 남성 고용률을 앞섰다. 지난해 2분기 20대 여성 고용률은 60.2%로 20대 남성(57.6%)을 앞지른 뒤, 3분기에도 여성 59.5%, 남성 57.5%였고 4분기 여성 57.6%, 남성 55.9%, 올해 1분기에는 여성 56.5%, 남성 55.1%였습니다.

그러나 30대 이후로 가면 상황은 역전된다. 올해 1분기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5.8%로, 30대 남성(92.6%)보다 무려 36.8%p나 크게 낮았다. 1분기 고용률도 30대 여성(54.2%)과 30대 남성(89.3%) 간에 35.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20대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남성을 앞지르지만 30대가 되면 출산·육아 부담으로 경제활동이 급감하고 있다”며 “30대 여성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는 일이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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