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 업계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안전보건공단이 호텔업 종사자들의 안전보건 향상을 위해 ㈜호텔롯데와 손을 잡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최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호텔롯데와 ‘안전하고 쾌적한 호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협력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안전관리 책임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호텔롯데와 체인호텔, 50여개 협력업체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맺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 기관은 ㈜호텔롯데를 비롯해 협력사 등의 건물·객실 청소, 시설물 보수, 주차관리 종사자 등의 재해예방과 건강보호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위험성 평가 표준모델을 개발해 제공하고, ㈜호텔롯데 본사와 협력사 간의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키로 했다. 또 안전보건 기술지원, 재해감소를 위한 ‘안전서약 운동’ 공동캠페인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호텔업 근로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업무협약의 성과가 국내 호텔업계의 안전보건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롯데호텔서울은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인증 받았다.
‘KOSHA 18001’은 안전보건공단이 지난 2001년부터 안전 및 보건과 관련해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기업의 안전조치,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경영층의 안전보건에 대한 의지 등을 공단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1년 환경안전팀을 자체적으로 신설하고 안전보건 및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사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본점인 롯데호텔서울이 이번에 ‘KOSHA 18001’을 획득한 것은 이러한 경영층의 의지와 정책적 지원의 결실이라는 것이 호텔 측의 설명이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는 “앞으로 롯데호텔의 모든 체인이 ‘KOSHA 18001’을 인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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