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이색적인 감성안전활동으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건설 고양원흥 A6BL 아파트 건설공사현장은 지난 13일 SK건설 임직원, 협력업체 직원, 현장 근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사랑 감성안전활동’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시키고, 현장 구성원간의 단결력을 높여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SK건설은 안전활동에 모범을 보였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하고, 즐거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색소폰 연주회를 열었다. 근로자들과 SK건설 임직원들은 함께 어울려 색소폰 연주에 맞춰 가요를 부르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특히 공사 현장의 안전을 관리ㆍ감독하는 SK건설 임직원들은 현장 근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통해 근로자들의 몸과 마음을 보듬었다.

박강선 현장소장은 “근로자분들을 섬기고 존중하겠다는 의미에서 세족식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근로자간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리감독자와 근로자가 안전보건을 위해 함께 노력하여 준공하는 그날까지 무재해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