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류 방재전문기관 도약 위한 전문성 강화에 역량 집중
세계 일류 방재전문기관 도약 위한 전문성 강화에 역량 집중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06.19
  • 호수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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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재보험협회

 


건물별 맞춤형 안전점검 및 풍수재 위험관리 서비스 실시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1973년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전문 방재기관이다.

사람이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야 하듯, 건축물과 산업시설도 재난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KFPA는 바로 이러한 건축물의 화재위험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험료 할인율을 산정하는 곳이다.

실제로 KFPA는 2본부·1연구원·7지부·1실·17팀·1센터 등으로 체계적인 조직을 구성해 놓은 가운데 건축·화공·전기·기계 등을 전공한 방재기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전국의 중대형 건물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전국 곳곳에 화재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공익활동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KFPA는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 분주하다. 최근 KFPA는 ‘고객과 함께하는 세계일류 방재전문 기관’을 비전으로 역점 사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돌입했다.

이 역점사업은 ▲고객 Needs에 따른 건물별 맞춤형 안전점검 및 언더라이팅 강화 ▲풍수재 위험관리 서비스 실시 ▲과학적 화재조사 확대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KFPA는 앞으로 국내외 화재폭발사고사례 분석 및 고위험군 사업장에 위험성 평가기법을 도입하는 등 건물 특성에 따른 보다 과학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화재안전 관련 대형 국책연구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KFPA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KFPA는 앞으로 자연재해 위험관리 서비스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화재 이외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2001년 813억5천만원 정도이던 피해액이 2011년 7,942억원으로 10배 가량 급증했다. 그만큼 재연재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KFPA는 지난해 조직 내 자연재해 전담반을 신설하고 풍수재의 과거 이력, 공학적 추정결과, 특수건물의 구조, 용도, 방호조치 등을 토대로 풍수재 위험도지수 산정기준을 개발했다.

KFPA는 이렇게 개발된 지수를 시범적용하기 위해 올해 약 700여건의 특수건물 위험도지수를 산출하고, 내년에는 전체 특수건물에 대한 풍수재 위험도지수를 산출해 손해보험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2015년 이후에는 특수건물별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자연재해 위험에 관한 Hazard Map(위험지도) 자료를 손해보험사에 제공하는 등 풍수재로 인한 피해를 저감하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KFPA는 방화에 대한 보험사의 과학적 화재원인조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밀분석 및 실험을 통해 화재조사 기술력을 향상시켜 나가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전문성 있는 화재원인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화재조사센터’를 신설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KFPA는 이 센터를 통해 지난해까지 약 164억원의 손해감소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KFPA는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는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국민들의 화재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KFPA는 대국민 맞춤형 화재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가운데 정부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다양한 민·관 협력 화재예방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 캠페인 및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기영 이사장은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화재가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이는 그만큼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이 낮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화재예방교육, 민·관 협력사업 등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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