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풍수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올 여름 풍수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 승인 2013.06.19
  • 호수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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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23~26℃)보다 높으며, 강수량도 평년(501~940mm)보다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기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은 여름철(6~8월)에 9~11개가 발생하여 평년(11.2개)과 비슷하겠고 1~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극한기상대비 국민안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지난해보다 181개소나 확대, 2,768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전담 관리자도 4,400여 명을 투입,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 반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인 방수판과 자동펌프를 확대 설치하고, 전국 지하철역사 128개역 출입구에 우수유입 방지시설 5,300여 개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시 침수예상도로(339개소) 긴급통제 기준을 마련하는 등 교통대책도 강화한다.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피해 대비를 위해 광역긴급복구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하철연장과 심야버스도 30~60분 연장운행 할 예정이다. 이밖에 재난 예·경보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24시간 상시가동상태를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재난문자서비스(CBS), DMB, 재난방송온라인 시스템 등을 활용, 국민이 긴급히 대처해야 하는 재난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불가피하게 풍수해를 입었을 경우, 신속한 복구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방재물자는 전년대비 120% 늘렸고, 재해구호물자도 비축기준 대비 200% 이상 확보했다.

지역 군부대 장비와 물자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건설기계협회 등 민간단체의 장비 22만 여대와 긴급구호물품을 수송하기 위한 헬기도 364대 확보해 둔 상태다.

특히 일반예산 200억 원을 확보, 피해발생 즉시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절차도 주민이 피해신고를 관할 읍면동에 접수하면 바로 사실 확인을 거쳐 지원토록 했다. 이에 따라 지급기간도 종전 30일에서 7일로 대폭 줄어들어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피해주민이 세제·융자, 전기·통신료 감면 등을 쉽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처리방안도 마련됐다. 또한 주택피해 풍수해보험 지급액도 실 복구비 수준으로 현실화해 최초 120만원을 지급하고 기준 면적(50㎡) 초과 시 규모별로 비례해 지급키로 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다. 우리 집에 비가 새는 곳은 없는지, 하수도는 잘 뚫려 있는지, 주변에 무너질 데는 없는지, 지금 바로 점검해야 할 때다.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국민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는 안전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여름철 풍수해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온 가족들이 모여 있을 때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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