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안전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온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제46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색다른 교육 세미나를 준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스마트기기가 널리 확산되면서 스마트러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이다.

올해 세미나는 ‘스마트 시대의 신개념 교육시스템, 스마트러닝’이라는 주제로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02호에서 개최된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러닝 콘텐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업종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 유형도 집중 점검하게 된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그동안 협회 안전교육본부 원격교육부에서 개발한 콘텐츠를 스마트기기를 통해 시연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현장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를 드라마로 재구성한 ‘안전스토리’, 작업 전·중·후 언제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이미지와 영상을 제공하는 ‘스트레칭’, 재난 대비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장소를 3D VR 파노라마 형식으로 제공하는 ‘재난체험관’ 등이 시험적으로 상연된다.

체험형 행사 통해 안전의식 고취

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협회 사업에 대한 홍보는 물론 관람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부스는 ‘Smart & Safe 3D World와 休’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부스에서는 스마트러닝 및 가상훈련시스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교육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연계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협회에서 개발한 콘텐츠가 포함된 스마트기기를 통해 지게차, 크레인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 이후에는 곧바로 3D 입체 시뮬레이터에서 교육 내용을 실습해 볼 수 있다. 즉 해당 작업에 어떤 위험요소가 있는지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협회는 부스에 휴식공간을 마련해 안전연극, 협회 홍보동영상 등을 상영해 안전문화 보급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러닝과 가상훈련시스템의 접목을 통해 안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협회가 스마트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