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에게 사회적 대화 참여 요청

지난달 25일 취임한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이 민주노총의 사회적 대화 참여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그동안 노사정위에 불참해온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기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사회적 대화에 노사정이 형식보다 실질적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우선 지난 5월 노사정이 합의한 ‘노사정 일자리 협약’의 기본 정신이 실현돼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는 “미래지향적인 임금체계로의 개편과 특수고용형태 종사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질 좋은 시간제 일자리 확대 등 고용노동계 현안을 노사정 대화를 통해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김 위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노사정위 공공특위 위원장(2001년 5월~2003년 4월), 고용노동부 장관(2004년 2월~2006년 2월), 한국고용정보원 이사장(2006년 3월~2007년 4월) 등을 역임했다. 김대환 위원장의 임기는 2015년 6월 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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