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발전을 이끄는 최고의 가치는 ‘안전’
건설업 발전을 이끄는 최고의 가치는 ‘안전’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07.10
  • 호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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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산재예방 우수사례 발굴·전파 통해 재해 감소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 이하 협회)는 건설업의 건전한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지난 1945년에 설립됐다. 이후 1959년 건설산업기본법 제50조에 따라 국가의 공인을 받았다.

협회는 현재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본회를 중심으로 16개 시회를 갖춘 조직으로 발전했으며 전국적으로 이곳에 소속된 회원사만 해도 7천여개에 이른다. 67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단체인 만큼 탄탄한 조직과 엄청난 회원 수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협회는 이러한 전국적인 조직과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건설업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건설업 관련제도 및 시책에 대한 조사연구와 건설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구촌 어느 나라를 살펴봐도 경제중흥기에는 건설업이 눈부시게 발전했다. 건설업은 국가발전을 위한 기초가 되는 기간산업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토대로 국가경제발전의 기반이 되는 사회간접시설을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건설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또한 건설업은 고속도로, 신도시,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기반시설은 물론 주거, 복지, 환경 개선 등에 크게 이바지하면서 국민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왔다. 이에 따라 건설업에 대한 기술 지원과 건설업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협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

특히 협회는 이 같은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법령에 의한 건설분야 정부위탁사업을 수행하고 건설업 진흥을 위한 교육,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안전’은 협회의 사업을 뒷받침하는 최고의 가치인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제조업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체 산업재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이 바로 건설업이기 때문이다. 위험한 외부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 특성상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큰 재해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건설업은 다른 업종과는 달리 일용직 또는 임시직 형태의 근로자들이 많고, 작업현장 역시 공정 진척도에 따라 매번 달라지다보니 안전사고의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협회는 이러한 건설현장의 특성을 조사 연구해 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건강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부터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기관으로 지정돼 건설현장에 신규 채용된 일용근로자에 대한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안전을 익힌 근로자만 건설현장에 진입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최근 협회는 건설현장의 근본적인 산재예방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데 한창이다. 먼저 협회는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 한국건설품질연구회, 건설환경협회 등과 공동으로 산재예방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전파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안전·품질·환경 분야별 산재예방 우수 사례를 수집해 ‘Best Practice’ 자료집을 발간하고, 이어 사례발표회, 현장시찰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협회는 건설현장 산재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과 재해예방 관련 DB 구축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등 관련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재발생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건설현장의 안전문화는 발주기관, 원·하청업체, 자재·장비업체, 근로자 등 모두가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때 정착될 수 있다”며 “우리 협회도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안심일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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