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34.4%, 구매안전서비스 제공 안해
온라인쇼핑몰 34.4%, 구매안전서비스 제공 안해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7.10
  • 호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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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물 10곳 가운데 3곳은 구매안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3일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구매안전서비스 실태조사 결과, 전체 1만6,491개 온라인쇼핑몰 가운데 73.2%에 해당하는 1만2,073개 쇼핑몰만이 ‘에스크로’ 서비스 이용 가능 표시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표시된 곳 가운데 1,515곳(12.6%)은 이 서비스에 가입만 했을 뿐 실제 결제 시에는 이를 활용할 수 없도록 설정돼 있었다. 즉 이들 업체까지 합치면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 구매안전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이 34.4%에 달한 것이다.

참고로 에스크로는 거래대금을 제3자에 맡긴 뒤 물품 배송을 확인하고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로 전자상거래 피해자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지자체에 통신판매업 신고할 때 반드시 에스크로 등 구매안전서비스 가입사실 확인증을 제출해야 하지만 상당수 업체가 확인증만 받은 뒤 실제 운영은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의 한 관계자는 “현행 제도에서는 에스크로 서비스에 가입만 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사업자를 적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의 안전한 구매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안전결제 서비스의 편법 운영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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