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경력조회서 등 경찰민원서류 인터넷서 발급

앞으로 경찰서에서 발급하는 각종 민원서류를 인터넷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경찰은 안전행정부와 함께 2014년까지 ‘경찰 민원 온라인 처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범죄경력조회서, 사건·사고 사실확인원 등 주요 민원서류 26종을 경찰서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재 인터넷으로 처리 가능한 운전면허증 갱신·재발급, 분실신고, 실종아동 신고 등 5개 민원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 주요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신청·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국민이 경찰서를 직접 왕래하는 시간·교통비용 등을 절감하고, 행정의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표기 인증제품 1,000개 돌파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기한 인증제품이 1,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인 ‘탄소성적표지제’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137개 기업, 1,022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또한 환경부는 인증제품 가운데 109개 제품을 선정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들 제품이 연간 58만7천여t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8,901만 그루가 매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은 수치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탄소성적표지 제도가 정부, 산업계,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참여 확대,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