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56개 기관에 ‘밀폐형 환기시약장’ 보급
연구실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 등 56개 기관을 선정해 ‘밀폐형 환기 시약장’ 159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대학·연구기관 중에서 안전관리가 취약한 기관이 우선 선정됐으며 ‘연안법 이행 사항보고 현황’ 등을 토대로 최종 확정됐다.
안전장비는 사전 수요조사 및 품목선정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이번에 지원품목으로 선정된 ‘밀폐형 환기 시약장’은 화학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해 화학반응에 따른 사고나 독성물질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는 장비다.
이진규 미래부 과학기술인재관은 “앞으로 정부는 각 대학·연구기관 등이 최소한의 기본 안전장비를 구비해 나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원장비에 대한 사용현황 조사 등을 통해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