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의료센터에 1,500만원 전달
한국타이어가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이주민의료센터(구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를 방문, 직원들이 모금한 약 1,500만원 가량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이주민의료센터를 찾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의료복지혜택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김세헌 상무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근로자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주민의료센터는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지난 2004년 개원했으며, 하루 150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가 내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이 없어 민간의 후원과 봉사로만 운영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