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가 발생한지 수십일이 지나도록 무단 방치되면서 각종 안전사고와 전염병 발생의 우려를 낳았던 안성 코리아냉장창고가 화재발생 75일 만에 철거에 들어간다. 안성시는 지난 5월 2일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코리아냉장창고 4층 건물(연면적 42000㎡)을 업체측이 15일부터 자진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냉동측은 40여억원을 들여 1만2,000t의 혼합폐기물, 폐합성수지, 폐콘크리트 등을 9월말까지 철거할 예정이다. 업체는 이 과정에서 추가 붕괴를 우려해 고층 철거 전용장비를 동원하는 한편 석면과 날림먼지, 소음 피해를 최소화 해 철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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