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장 위험요소 인지 및 개선에 도움
현장 안전관리자나 근로자가 화학공장의 정비나 보수작업 시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방법이 스마트폰으로 제공된다. 안전보건공단은 화학공장 정비·보수작업 시 안전을 위해 지켜야할 사항 등의 내용이 담긴 스마트폰용 앱북을 최근 개발해 보급에 나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앱북의 주요내용은 ▲작업시작 전 안전대책 ▲퍼지작업(가스 등을 배출 또는 환기시키는 작업) 시 확인 및 점검사항 ▲가스누출 여부 측정 방법 ▲맹판(위험물 누출방지 덮개판) 삽입 또는 제거 시 주의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앱북에서는 정비·보수 작업을 ▲사일로 화기작업 ▲가동 전 점검 ▲위험물 저장탱크 입조작업의 3개 작업으로 나누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각각의 항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학공장의 ‘화재·폭발·누출’ 등의 사고사례에 대해 원인과 대책을 제시해 유사 재해에 대한 방지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내용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식충전소’를 검색해 ‘화학공장 정비보수작업 안전’을 열람하면 된다.
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위험요소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앱북을 활용해 화학공장의 위험요소를 정확히 인지하고 개선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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