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공무원 안전관리 역량 강화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 역량이 강화되고 안전의식도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신설·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안행부는 중앙공무원교육원과 지방행정연수원 등의 교육기관에서 안전교육과정을 신설·확대해 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시·도 교육원의 안전관련 교육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상세히 살펴보면 먼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국민안전 정책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교육은 중앙·지방의 6급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국민안전과 관련한 정부정책의 방향과 자연재난 안전, 생활 속 안전, 사회재난 안전 등 각 분야별 안전정책이 교과과정에 담긴다.
교육원은 신규공무원과정, 승진자과정 등의 기본 교육과정에도 안전교육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며, 재난안전관련 사이버 교육과정도 신설해서 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안전교육을 손쉽게 받게 할 예정이다.
지방행정연수원도 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민안전 전문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수원은 국민안전 전반과 분야별 정부대책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강의와 토론도 진행한다. 특히 안행부는 향후 교육프로그램과 강사풀 등을 시·도 교육원에 지원해 자치단체 공무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안행부는 정부의 안전정책 추진방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자치단체 안전 및 재난담당 공무원 순회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민안전종합대책과 자치단체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율 안행부 안전관리본부장은 “공무원 안전교육의 확대를 통해 정부의 안전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관리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궁극적으로는 민관이 협력해서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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