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신진규)와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무재해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한국서부발전㈜ 회의실에서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협회 신진규 회장, 김성철 기술이사, 김철석 경영지원본부장, 윤경채 안전기술본부장, 조영수 안전교육본부장, 성호경 건설안전본부장과 한국서부발전㈜ 김문덕 사장, 남효석 관리본부장, 김상태 기술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재해예방활동을 위한 기술적 지원에 관한 사항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보건교육에 대한 사항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안전사고 예방캠페인 공동실시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협회는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인력과 기술을 지원하고, 한국서부발전(주)은 이를 토대로 모든 사업장에서 무재해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신진규 회장은 “전력산업은 우리나라의 모든 산업을 지탱하는 기간산업인 만큼 안전이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한국서부발전㈜의 안전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우리나라가 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기업의 경쟁력이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앞으로 단 한 건의 재해도 없도록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