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H제철서 화재
당진 H제철서 화재
  • 임재근 기자
  • 승인 2010.06.02
  • 호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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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2명 사상

 


지난달 30일 오후 1시 10분경 충북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 모 포장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이불로 인해 공장 1층 50㎡와 기계시설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공장 근로자들은 이날 오후 12시경 모두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 증평소방서는 화재 신고 접수 후 즉각 30여명의 소방대원을 출동시켜 화재발생 5분여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옆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퇴근했다는 이곳 공장 직원 박모씨의 진술을 토대로 소화되지 않은 불씨가 주변 가연물로 옮겨붙어 화재가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하루 뒤인 31일 오후 3시30분경에는 충남 당진군 송악면 H제철 당진공장 내 철근공장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김모(50)씨가 숨지고, 이모(56)씨는 무릎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불은 집기류 등 사무실 내부 30여㎡를 태우고 출동한 공장 소방차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조사에서 화상을 입은 이모씨는 “사망한 김씨가 담뱃불을 붙이려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이모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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