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일터 실천 범국민추진단 출범
안전일터 실천 범국민추진단 출범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7.31
  • 호수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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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 참여 재해예방 근본대책 수립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주요 노사민정 기관·단체가 대거 참여한 ‘안전일터 실천 범국민추진단(가칭)’이 출범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6일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사업장 안전수칙 준수 캠페인 추진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확정지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발생한 서울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장 사고와 관련하여 산업현장의 미흡한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일선 현장에 안전수칙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고용부와 안전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노총, 민주노총, 경총, 한국안전학회 등 산업안전보건 관련 19개 노사민정 기관·단체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이들 기관·단체는 산업안전보건 관련 법을 위반하는 행태를 막고 산업재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안전일터 실천 범국민추진단(가칭)’을 출범시키기로 약속했다.

고용부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공동 주관기관으로 나선 추진단은 오는 8월 13일 열릴 예정인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세부적으로 추진단은 8월과 9월에는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산안법 위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올해 12월까지 각 기관별로 안전문화 캠페인 등의 전개를 통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문화가 산업현장 전반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추진단은 안전문화가 산업현장은 물론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안전수칙 캠페인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앙 단위에서는 업종별 단체와 안전수칙 준수 협약 체결, TV광고, 안전점검 행사 등을 적극 실시하고 지역 단위로는 노사민정 안전수칙 준수 결의대회, 사업장 방문 안전수칙 지도, 산단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산업재해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산업현장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추진단 활동을 통해 산업안전관련 법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를 수렴하고, 이를 적극 개선해 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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