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이 지난달 25일 관내 건설현장소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주)대우건설 플로팅아일랜드현장(서초구 반포동 소재)에서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관내 건설현장 65개소 현장소장 및 안전관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여자들은 ‘자율안전지킴이’라고 새겨진 안전띠를 착용하고, ‘중대재해 ZERO’ 결의문 및 안전구호 등을 힘차게 외치면서 건설현장 내 중대재해를 종식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사고성 중대재해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서울강남지청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중대재해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관내 건설현장의 전담 안전관리자들에게 중대재해의 심각성을 인식시켜, 재해예방 분위기를 조성·확산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전재성 서울강남지청장은 “이번 선포식은 최근 빈번한 사고성 재해로 인해 개최되었지만 단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모든 재해예방 사업과 지속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강남지청은 관내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대형건설현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의 간담회 개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안전관리 우수현장 탐방 △재해예방 특별교육 강화 △지도점검 및 위법사업장 엄중처벌 등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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