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오전 9시 28분경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20층 높이의 가정집으로 이삿짐을 운반하던 사다리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2m 길이의 사다리가 건물 전면 옥외 주차장을 덮쳐 승용차 5대, 지하주차장 입구 구조물, 나무 3그루가 각각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을 수습한 영등포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아파트 전면 보도블록 위에 사다리차량을 부서한 후 이삿짐을 운반하려던 차량이 운전 중 균형을 잃어 전도된 사고”라며 “아웃트리거의 불안정한 전개나 기기고장 등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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