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의 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29분경 전남 광양시 옥곡면 신금리의 모 철판 가공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지붕이 파손돼 날아갔으며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박모(35)씨 등 2명이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외 사고 현장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도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공장 안에서 철판 제품의 원료인 페로티타늄을 용해하는 작업 중 폭발이 일어나면서 발생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은 현장 감식을 실시하는 한편 회사 안전담당자와 감독관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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