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장마철 감전사고 빈번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장마철 감전사고 빈번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3.08.07
  • 호수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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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기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접지
7월에서 8월 장마철 동안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감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일 오전 11시53분경 전남 장흥군 대덕읍 한 교회 앞에서 전기 공사를 하던 인부 A(53)씨가 고압전선에 감전돼 숨졌다. A씨는 이날 바스켓 차량을 타고 전봇대 위에서 전기 장비 교체 작업을 하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장비 교체 작업을 하던 중에 고압전선을 잘못 만져 화를 입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전남 목포시 옥암동 한 원룸 공사현장에서 전기 배선 공사를 하던 B(53)씨가 감전돼 팔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0여년 넘게 전기 관련 일을 해 온 B씨는 실수로 전기선을 잘못 연결해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달 21일 오후 4시경에는 전남 신안군 비금면 한 염전에서 C(63)씨가 일을 마치고 전기 코드를 뽑다가 감전돼 쓰러졌다. 염전의 경우 작업장에 전도율이 높은 염분과 습기가 많아 감전 위험이 크기 때문에 차단기를 내린 뒤 전기 코드를 뽑아야 함에도 C씨가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감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작업 중에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다음은 안전보건공단이 제시한 장마철 감전사고 예방요령이다.

먼저 장마철에는 전기기기 및 배선 등의 모든 충전부는 노출시키면 안 된다. 또 누전차단기를 설치하는 한편 전기기기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접지를 시켜야 한다. 이와 함께 젖은 손으로 전기기기를 만져선 안 되며, 물기가 있는 곳에서는 절대 전기기기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

이밖에 전기기기 등이 물에 잠겼을 때에는 직접 꺼내려 하지 말고 전문업체에 의뢰해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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