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이하 알바노조)은 지난 7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으로부터 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알바노조는 전국단위 노조이고 조합원은 10명이다. 현재 상급단체는 미가입된 상태다.
구교현 알바노조 위원장은 “이제 아르바이트 근로자들에게 노조라는 하나의 버팀목이자 권리확보를 위한 길이 열렸다”며 “아르바이트와 관련해 궁금하고 필요한 모든 일을 노조를 통해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알바노조는 향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조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최저임금문제, 공동 캠페인, 조직사업 등에 관한 연대활동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알바연대 회원 10명은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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