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급식실과 실험실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지청장 송병춘, 이하 안양지청)은 지난 8일 관내 안양시, 과천시, 군포시, 의왕시, 광명시 등 5개시 초·중·고교 및 대학교 과학실험실 담당교사, 보건교사, 급식실 영양사 292명을 대상으로 특별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학교 내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관악고등학교 급식실에서 미끄럼 재해로 1명이 사망하고 , 세종대학교에서 황산 유출사고로 3명이 큰 화상을 입는 등 전국에서 학교 내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교육은 교내 산재발생 취약분야인 과학실과 급식실에서의 재해사례를 전달하고 예방대책을 홍보하는데 중심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교육 참석자들은 학교 내 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보건기준 준수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송병춘 안양지청장은 “급식실, 실험실 등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담당자의 안전보건에 관한 지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이라며 “담당자들의 산재예방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토록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특별안전보건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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