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IOSH, 혹서기 대비 안전보건 경보 발령

영국 안전보건협회(IOSH)는 최근 무더위에 따른 근로자 안전보건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고온에서 일하는 것이 근로자 건강에 상당한 위험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조치다.

경보를 통해 IOSH는 무더위에서 일할 경우 주의력이 떨어지는데다 신체의 피로도도 증가하기 때문에 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재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경고 했다. 특히 IOSH는 ▲실외작업 ▲방사능 열로 인한 고온 작업 ▲습한 환경에서의 작업 ▲뜨거운 물질과 직접 접촉이 이루어지는 업무 ▲신체활동이 무리한 작업 등 항상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광산 화재, 광부 모두 구조

스웨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가르펜베르크 광산(스웨덴 중부 보를랑게시 소재)의 지하 800m 갱도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갱도에 있던 광부 30명이 고립됐으나, 다행히 긴급 출동한 구조대와 소방대원에 의해 모두 안전대피소로 피할 수 있었다. 화재 역시 빠르게 진압됐다. 광산 소유업체인 볼리덴 광업회사측은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상당한 사람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참고로 가르펜베르크 광산은 13세기부터 아연, 구리, 납, 금, 은 등의 원석을 채굴해 왔으나 이번 화재로 인해 작업이 중단됐다.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