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위험물질을 채취·측정하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켐익코퍼레이션.
1997년에 설립된 이곳은 실내공기질 측정장비를 비롯해 석면샘플러, 악취샘플러 등을 생산하며 국내 산업계의 환경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종합환경계측장비 전문회사다. 이러한 켐익코퍼레이션은 철저한 품질주의를 원칙으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더욱 유명하다.
2009년 기술연구실을 설립하고 석면샘플러를 자체 개발하면서 외산 중심이었던 국내 환경관련제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을 필두로 2011년에는 신개념 멀티시료채취 시스템으로 특허를 획득한 것이다.
아울러 올해는 품질·환경경영체계에 대한 갱신인증을 통해 더욱 공신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는 켐익코퍼레이션의 안전제품을 만나본다.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악취 멀티샘플러 KMS-100
포름알데히드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해 특별관리되고 있는 물질로, 합성수지 및 화학제품 제조, 소각로, 석유정제, 유류 및 천연가스 연소시설 등에서 발생한다. 또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중에 휘발돼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탄화수소화합물을 일컬으며, 인쇄소나 주유소, 산업단지 등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다.
이들 물질은 모두 발암성 물질로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 등을 통해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켐익코퍼레이션의 KMS-100은 이러한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동시에 포집할 수 있는 멀티 샘플러이다.
특히 악취의 유무나 용도에 따라 별도로 테들러백을 이용해 포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DNPH 카트리지와 TENAX 튜브가 결합돼 있어 원터치로 조작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KMS-100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인증을 받으면서 제품에 대한 가치도 인정받았다.
▶복합악취 샘플러 COS-100
복합악취 샘플러 COS-100은 대기 중에 있는 악취를 간접적으로 순간 포집하는 장비이다. 전면부가 투명 아크릴판으로 제작돼 악취 시료 흡입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디지털 압력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시료 포집과 종료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집장치인 테들러백이 터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안전성을 더했다.
▶지역 시료 채취 펌프 SARA-5100
지역 시료 채취 펌프 SARA-5100은 실내외 석면과 악취 오염물질 시료를 채취하는 데 탁월한 장비로 주로 다중 이용시설시설과 지하 공간의 공기 질을 측정하는데 쓰이고 있다. 실제로 이 장비는 환경부로부터 인증을 받으며 석면관리협회, EHS기술연구소 등 국내 환경안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다수 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SARA-5100은 딜레이 스타트 기능이 탑재돼 있어 원하는 시간에 세팅 후 자동으로 샘플링이 가능하다. 또한 크기가 작아 휴대가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