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가장 듣기 좋은 말 “일찍 퇴근해”
직장인, 가장 듣기 좋은 말 “일찍 퇴근해”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3.08.28
  • 호수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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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상사에게서 듣기 가장 좋은 말은 ‘일 없으면 일찍 퇴근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취업포털 워크넷은 직장인 2,242명을 대상으로 ‘상사에게 듣기 좋은 말과 듣기 싫은 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6%가 ‘일 없으면 일찍 퇴근해’를 가장 듣기 좋은 말로 선택했다. 이어서는 ‘나 먼저 퇴근할게’(45.9%), ‘나 다음 주부터 휴가야’(33.3%) 등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괜찮아 실수할 수도 있지’, ‘자네라면 잘 할 것 같아’, ‘힘든 것 이해해’ 등 격려의 말도 듣기 좋은 말로 꼽혔다.

그렇다면 상사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일까? 절반에 가까운 49.7%의 응답자들이 ‘그냥 시키는대로 해’를 선택했으며, 뒤를 이어서 ‘내가 사원 때는 더한 일도 했어’(34.7%), ‘직장생활 몇 년 했어?’(33.1%) 등 직장 내의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상사와의 경직된 관계를 보여주는 말들이 ‘듣기 싫은 말’의 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분위기 파악을 못한다’, ‘생각 좀 하면서 일해’ 등 개인적인 공격성 발언들 역시 직장인이 듣기 싫은 말로 꼽혔으며 ‘그럼 그렇지’, ‘넌 몰라도 돼’, ‘이것도 몰라’ 등 업무능력에 대한 무시 발언을 듣기 싫다고 답한 응답자도 상당수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은 상사에게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 때 적극적인 해명이나 불만을 표출하기 보다는 소극적으로 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 때 반응을 묻는 질문에 32%가 ‘절대 내색하지 않고 참아야 한다’고 답했으며 ‘일단 참고 사석에서 이야기한다’(19.6%)가 뒤를 이었다. 반면 ‘무시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한다’(18.9%), ‘기분 나쁘다고 할 말은 하고 넘어간다’(17.4%), ‘기분 나쁜 표정을 보이며 상대방이 알아 챌 수 있게 한다’(12.2%) 등 비교적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소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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