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울산지역 대선공약인 국립울산산재병원 건립이 본격화 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별위원회 위원인 이채익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국립울산산재병원 건립 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노동위원회 김진석 수석전문위원은 “국립울산산재병원은 기존의 70~80병상 규모에서 대폭 확대된 500병상규모의 대규모 산재모병원 형태로 건립될 것”이라고 이 의원에게 보고했다.

참고로 산재모병원은 직업병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의료개발을 담당하는 병원으로 총사업비만 4,269억원에 달한다.

현재 산재모병원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2015년에 중기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예산편성을 할 예정이다. 따라서 빠르면 2016년부터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국립울산산재모병원의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과 정부는 보다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3차 회의는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과 당 소속 수석전문위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