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에 대한 상식 ①
얼마 전 모 제약회사 회장이 심장병으로 급사(急死)했다. 약과 질병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그에게도 예외가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심장병은 나이와 성별, 직업을 따지지 않고 갑자기 찾아온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몇 가지의 생활습관을 통해 병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중 심장병의 주요 원인을 막을 수 있는 생활습관 네 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육류보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육류에 많은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지만 많아지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달걀노른자나 유지류(버터, 마요네즈 등)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가진다. 심장의 가장 큰 보약은 적당한 운동이다.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와 비만의 위험까지 줄여주므로 심장질환 발생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세 번째로, 흡연자의 경우에는 담배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심장학회와 여러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30세 이상의 성인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남성은 1.9배, 여성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흡연자가 금연을 하게 되면 심장병의 41%까지 예방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있으니 금연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혈압과 당뇨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당뇨병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위험인자이기 때문이다. 당뇨환자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치가 높다. 이런 증상은 혈전을 만들고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환자라면 특히 심장질환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심장병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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