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의영터널, 단면 복구 및 보강공사 실시
국토교통부는 1904년도에 건설된 아현·의영터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달 2일부터 전면 개량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의선 아현터널 및 의영터널은 경의선(서울-신의주간) 철도부설에 따라 만들어진 국내 최초 터널로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헌데 최근 누수 등이 발생하여 안전성이 우려 되었을 뿐 아니라 단면이 작아 특대화물 운행에 지장을 초래해 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가 356억 원으로 공사기간은 1년이며, 터널 단면 복구 및 보강공사는 신기술을 적용하여 열차운행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야간에 시행하게 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터널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누수 및 동결현상 등이 방지돼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터널 단면 확대로 특대화물 운송도 원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 건설된 지 오래된 터널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 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노선의 중요도, 노후도를 반영한 우선순위를 정하여 지속적으로 개량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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