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강원지청, 11월까지 안전관리 실태 감독
올해 상반기 강원 영서지역 제조업종에서 발생한 재해자 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강원고용노동지청은 지난달 31일 상반기 제조업종 재해자수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춘천, 화천, 홍천 등 영서지역 제조업의 재해자 수는 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명보다 11명(26.8%)이 늘었다.
제조업종 산업재해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0.4%에서 0.51%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제조업 재해율 0.39%보다 무려 0.12%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강원지청은 이달 2일부터 11월 말까지 도내 제조업종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안전보건 관리실태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강원지청은 올해 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 가운데 최근 3년간 감독이 이뤄지지 않은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강원지청의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제조업종 재해자 수가 타 업종보다 급증하는 추세”라며 “재해 감소를 위해 안전보건관리실태 감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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