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현장실태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울산시에는 모두 1188곳의 놀이시설이 있다. 세부적으로는 도시공원 253곳, 식품접객업소 7곳, 어린이집 201곳, 대규모점포 7곳, 의료기관 4곳, 주택단지 707곳, 놀이제공영업소 9곳 등이다.

이 중 안전관리법 시행 이후 6월 말까지 설치검사를 완료한 시설은 823곳이며, 보험가입한 곳은 738곳, 안전교육을 이수한 곳은 1055곳이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설치검사, 안전교육, 보험가입 등 안전관리 의무이행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시는 현장점검 결과, 설치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관리주체는 빠른 시일 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안전관리 의무 이행에 대해 지속 교육키로 했다.

한편 어린이 놀이시설의 경우 안전관리법(제정 2008년 1월 27일)에 따라 신규 설치 시 관리주체에게 인도하기 전에 필히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전문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법 시행 이전에 설치된 시설은 2015년 1월 26일까지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 여부를 검사받아야 한다.

어린이 놀이터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검사지정기관이나 안전행정부의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www.cp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