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대기 배출업소 대기물질 성분 분석
충북 청원군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대기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기술 진단에 나선다. 청원군은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오창산단 내 40여개 대기 배출업소에서 발생하는 대기물질의 성분을 분석, 주민들이 제기하는 악취의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군은 성분분석과 함께 업체에 필요한 악취 방지시설을 연구, 업체에 통보하고 방지시설 설치를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군청에서 열린 ‘오창산단 악취 줄이기 대책회의’에서 군의 악취 기술진단시행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이 일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이 업체에 있는지, 또는 다른 곳에서 발생한 악취가 바람을 타고 이곳으로 날아온 것인지 등을 밝힐 방침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악취의 원인을 밝히고 안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에 ‘기술진단’을 벌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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