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10명 중 1명이 외상후스트레스(PTSD)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소방공무원의 특수건강진단 PTSD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시인원 32,112명(전체 소방공무원의 87%) 중 13.9%인 4,462명의 소방공무원이 PTSD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과 인천 소방공무원 2명 중 1명은 PTSD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부산은 2,548명 중 51.3%인 1,306명, 인천은 2,223명 중 48.5%인 1,079명이 PTSD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즉 이들 지역에서만 전체 위험군(4,462명)의 53.5%가 나온 것이다.
PTSD 증후군으로 인한 부작용은 국민안전은 물론 소방관 개개인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 중 순직자와 자살자를 비교해보면 업무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이 35명인데 반해 극심한 스트레스 등 각종 외부요인으로 인해 자살한 소방공무원 수는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2009년과 2011년에는 순직자보다 자살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업무특성상 외상사건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소방·구급 활동의 증가와 3교대 근무, 비상출동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심리적 외상에 대한 면역력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주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국가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시스템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지난 8일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소방공무원의 특수건강진단 PTSD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시인원 32,112명(전체 소방공무원의 87%) 중 13.9%인 4,462명의 소방공무원이 PTSD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과 인천 소방공무원 2명 중 1명은 PTSD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부산은 2,548명 중 51.3%인 1,306명, 인천은 2,223명 중 48.5%인 1,079명이 PTSD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즉 이들 지역에서만 전체 위험군(4,462명)의 53.5%가 나온 것이다.
PTSD 증후군으로 인한 부작용은 국민안전은 물론 소방관 개개인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 중 순직자와 자살자를 비교해보면 업무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이 35명인데 반해 극심한 스트레스 등 각종 외부요인으로 인해 자살한 소방공무원 수는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2009년과 2011년에는 순직자보다 자살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업무특성상 외상사건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소방·구급 활동의 증가와 3교대 근무, 비상출동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심리적 외상에 대한 면역력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주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국가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시스템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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