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시아 환경·보건 장관급 포럼 참석
환경부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3차 아시아 환경·보건 장관급 포럼’에 백규석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환경·보건 장관포럼은 3년마다 개최되며 이번 포럼은 2007년 방콕, 2010년 제주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 지역 환경·보건 분야 장관급 각료,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환경부 대표단은 유해화학물질과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최근의 환경보건 이슈에 대해 아시아 14개국 장관급 대표들과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우수정책사례로 꼽힌 석면안전관리와 피해구제 제도를 개도국에 전파하고, 최근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대응·예방·사후관리 등의 방안도 발표했다.
이외에도 환경보건 관리에 대한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각 나라의 모범사례와 기술 등을 교류하는 한편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아시아 국가들과 논의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 참가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환경보건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환경·보건 정책을 널리 알리며 협력을 이끄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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