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LG화학 여수공장서 사고예방 간담회 개최

최근들어 사회적으로 이목을 집중받고 있는 화학공장 화재·폭발사고와 관련하여 재해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은 지난 3일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LG화학 여수공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보건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화학공장의 정비보수 작업이 주로 실시되는 가을철을 앞두고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LG화학 안전보건총괄책임자를 비롯해, 23개 협력업체 대표자가 참여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협력업체 신규근로자 등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강화방안과 모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 프로그램 확대·지원, 주요 공정별 위험성평가 대책수립, 공단의 컨설팅 등 지원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최근의 화학공장 폭발사고는 정비보수 작업을 도급받은 하청업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특히 안전작업표준을 지키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에서부터 안전이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