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낙반사고에 근로자들 후유증 심각
광산 낙반사고에 근로자들 후유증 심각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9.11
  • 호수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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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해 20년만에 첫 매몰사망사고 발생
강원 정선군 남면에 위치한 C화학 정선광업소에서 개광 20년만에 처음으로 갱내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광업소 임직원이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전체 근로자가 100여명인 정선광업소는 100% 가까운 기계화 광산으로 연간 115만t의 석회석을 생산해 왔으며 1994년 4월 개광이후 중대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광산이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보안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0분께 이 광업소 막장에서 30t 가량의 암석이 떨어져 발파준비 작업 중이던 전모(54)씨가 매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현장에 있던 고모(41)씨는 다행히 낙반 현장을 약간 벗어난 다이너마이트 장전차량에서 작업 대기중인 상태여서 화를 면했으나 사고 후유증으로 결근중이다.

특히 사망사고 발생이후 100여명의 현장 광부와 관리직원들이 충격에 휩싸여 허탈해 하자 광업소측은 출근한 갱내 근무자들을 하룻동안 쉬도록 배려했지만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장소장인 김상국 부사장은 “사망사고로 직원들이 몹시 심한 충격에 빠지고 허탈해 하고 있어 개광이후 처음 하루를 쉬도록 했다”면서 “광업소 개광이후 20년만의 사망사고라 직원들의 충격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보안사무소는 지난 5일 광업소 현장소장과 보안관리자, 사고당일 같은 작업반에 속했던 근로자들을 불러 사고원인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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