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스타트 531 선포식’… 금연활동 시작
제23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본격적인 금연 운동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지난달 31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스타트 531’ 선포식을 갖고, 캠페인 전개 등 금연 활동을 시작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정책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자 정한 기념일(매년 5월 31일)이다.
이날 복지부가 선포한 ‘스타트 531’ 운동은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초에 금연을 결심한 후 실패한 흡연자들의 금연 실천을 다시 한 번 촉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포식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 그중에서도 ‘금연 실천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이 많은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주)는 담배와의 전쟁 선포 후 전직원 흡연율 0%를 달성해 이번 행사에서 장관표창(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등 6개 기업(기관)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에 흡연테스트를 실시함은 물론 각종 교육을 통해 흡연직원을 관리한 점을 인정받아 금연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들 수상 기업(기관)은 향후 보건복지부 ‘Smoke Free 캠페인’에 동참, 금연 문화의 확산을 위해 앞장서게 된다.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다시 소폭 상승하고 있는 흡연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향후 흡연 경고그림 도입, 금연구역 확대 등 비가격 규제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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