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교통안전 주의경보 발령
추석 교통안전 주의경보 발령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9.11
  • 호수 2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휴기간 교통사고 사상자 평소보다 급증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2008∼2012년) 추석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기간에는 평소에 비해 100건당 교통사고 사상자(사망자, 부상자 포함)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공단은 지난 9일 ‘추석 교통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공단에 따르면 평상시에는 사고 100건당 193.6명이 죽거나 부상당하지만 연휴기간에는 1.2배 정도 사상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가족단위의 승차인원 증가가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보면 추석 전날(574.7건)에 사고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추석 당일(470.8건), 추석 다음날(451.6건) 순으로 나타나, 귀성 시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귀성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시작 전날(추석 전전날) 저녁 18∼20시에 발생건수와 그에 따른 사상자 모두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당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사이에도 교통사고 사상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귀성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와 추석당일 성묘 후 이동시간대에는 각별한 주의 운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종류별로는 장거리 귀성·귀경 교통량의 증가로 일반국도와 고속국도 교통사고가 평상시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고속국도에서는 추석연휴기간 일평균 15.0건이 발생하여 평상시(10.2건)에 비해 1.5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장거리 운전 시 사고유발 요인인 졸음 및 과속 운전에 대한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 추석연휴기간 일평균 발생건수는 경부선(3.06건), 호남선(1.50건), 중부내륙선(1.38건) 등의 순이었으며, 평상시와 비교하면 호남선이 연휴기간에는 3배 이상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정 공단 통합DB처 처장은 “추석연휴는 장거리 가족단위 이동이 증가하여 교통사고 발생시 사상자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기에 평소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출발 전 철저한 차량 점검 등 스스로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