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민 의원, “10월 예비타당성 조사 철저한 준비” 당부
국립울산산재재활병원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근로자와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 류경민 의원은 8일 울산시에 서면질문을 통해 “전국에 공공병원이 300여 개나 있지만 울산에는 종합병원급 공공병원은 단 한 곳도 없다”며 “7대 광역시 중 의료환경이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열악한데다 높은 산재율로 연간 3,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산재병원의 설립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울산에 500병상 이상의 산재재활병원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으며 지난달 26일 이채익 국회의원은 500병상 이상의 대규모 산재병원 건립이 본격화 돼 2016년에 준공된다고 밝힌바 있다”며 “이제 산재 병원 유치를 위해 울산시의 대응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07년 울산시가 국립 산재병원을 추진했지만 연구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건립이 무산된 만큼 오는 10월에 예정돼 있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산재병원을 울산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고용노동부에 맡길 것이 아니라 근로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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